[날씨] 흐린 하늘빛, 추위 주춤…중서부 미세먼지 말썽
[앵커]
오늘 하늘빛이 흐리긴 하지만, 찬바람이 잦아들면서 큰 추위는 없겠습니다.
다만,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다시 공기가 탁해졌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강지수 캐스터.
[캐스터]
12월 중순을 향해 가면서 서울에서도 첫눈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오늘 새벽 작년보다 25일 늦게 첫눈이 관측된 건데요.
지금은 내리던 눈과 비는 대부분 잦아들었습니다.
낮 동안 남서쪽에서 온화한 바람이 불어오면서 큰 추위는 없겠습니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 3.2도로 어제보다 7도 이상 높은 기온을 보였던 서울은 한낮에는 8도까지 오르겠고요.
많은 지역이 10도 안팎의 기온을 보이면서 바람결이 크게 차갑지는 않겠습니다.
오늘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밤까지 중부지방과 전북 서해안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또 미세먼지 상황을 잘 살펴주셔야 합니다.
대기 정체에 국외 오염물질이 더해지면서 수도권과 세종, 충남은 종일 공기 질 나쁨 수준 보이겠고요.
일부 중서부 지역은 오후에 일시적으로 공기가 탁해지겠습니다.
호흡기 관리 잘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가오는 일요일 중부와 호남, 제주에는 눈과 비 소식이 있고요.
주춤했던 추위는 휴일을 기점으로 다시 매서운 찬 바람이 불어오면서 다음 주에는 영하 10도 안팎의 한파가 찾아오겠습니다.
특히 일요일부터 다음 주 화요일 사이 호남 서해안에는 대설이 예상되는 만큼 최신 기상정보 잘 확인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수일째 건조특보가 이어지고 있는 동해안지역은 대기가 많이 건조합니다.
화재 예방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